한국수출입은행은 16일 북한 조선무역은행이 대북 식량차관 원리금 583만 달러의 상환을 연체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유감표명과 함께 조속한 상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출입은행은 남북협력기금의 일환으로 북한 조선무역 앞으로 발행된 대북 식량차관원리금의 상환기일(2012년 6월 7일)을 지난 5월에 통지하고 상환기일 다음날 연체를 확인한 즉시 해소를 촉구했으나 조선 무역은행은 현재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량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 전날까지 연 2.0%의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지연 배상금이 부과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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