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00 (금)
[국제금융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 급락
[국제금융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 급락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7.17 19:2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래 불안에 한달새 40% 폭락..이더리움도 하루새 20% 떨어져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동반 급락했다. 비트코인 거래가 여러 진영으로 분할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화폐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비트코인당 1838달러까지 떨어졌다. 올 6월11일 기록한 최고치(3018달러)와 비교해 한 달여 만에 40% 가까이 가치가 하락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대거 보유하고 있던 블록체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가상화폐 매도에 나선 점도 급락의 원인이란게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같은 날 15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역시 6월13일 최고치(395달러) 대비 60% 넘게 하락했다. 16일 하루 동안에만 하락폭이 22%를 넘었다.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이유로는 올 들어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하청업체와 미국 비트코인 거래소 간 거래 기록 수수료를 둘러싼 이견이 커지는 탓이다.

수수료 비용이 급증하자 미국에서 오는 8월1일 새로운 비트코인 시스템을 가동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거래 이력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새 시스템 가동으로 자칫 거래 이력이 없어지면 화폐 가치가 한순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