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그룹은 15일 계열사인 KDB자산운용을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KDB자산운용의 운용부문 역량강화를 위해 운용부문과 관리부문을 분리했다. 운용부문은 따로 대표를 세워 운용, 리서치 업무를 전담케 했다. 운용부문 대표로는 베어스턴스, 아틀라스 캐피탈 등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 운용업무를 담당해온 데이비드 전(David Chon)을 임명했다.
또 지난달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의를 통한 제휴 내용 확정 후 다음달 추가로 약정을 맺을 예정이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사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약 50개국 2천여 기관 등으로부터 7천190억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중인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다.
아울러 앞으로 5년내 5천억원 규모의 대표펀드인 'KDB파이오니어' 주식형펀드도 조성한다.
KDB금융그룹 관계자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의 위축이 오히려 우리가 개척자 정신(PIONEER beyond Best)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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