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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뉴스]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50달러선 회복.WTI도 3%급등
[국제금융뉴스]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50달러선 회복.WTI도 3%급등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5.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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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임 석유장관 칼리드 알 팔리 아람코 회장의 입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는 알리 알 나이미 전 석유장관과 달리 OPEC보다 사우디 자국의 경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번 회의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에서의 모습.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국제 유가가 오는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앞두고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서부텍사스유(WTI)는 이날 뉴욕 시장에서 전장에 비해 1.45달러, 3.2% 오른 배럴당 47.33 달러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브렌트유는 런던시장에서 전장에 비해 1.49달러, 3.1% 오른 배럴당 50.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는 감산 재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앞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의견을 주고 받은 결과, 감산합의가 올해 하반기,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은 오는 25일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감산 시효 연장 문제를 협의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11월30일 13개 회원국들이 합의한 하루 감산물량 180만 배럴 가운데 70만 배럴을 떠맡아왔다. 감산 시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유는 회원국간 감산 합의가 힘겨울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약세를 보여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의 에너지 부문 주가도 올들어 10%가량 하락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국제유가는 앞서 지난해 11월 OPEC회원국들의 감산 합의를 앞두고도 '비관'과 '낙관'을 오가는 보도에 따라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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