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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Q 영업익 4170억원…전년비 8.3%↑
KT, 1Q 영업익 4170억원…전년비 8.3%↑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7.04.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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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분기 매출-영업익 동시 성장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KT가 미디어·콘텐츠사업과 금융사업, 부동산 등 자회사 사업의 맹활약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KT는 2년 연속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8일 KT는 올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KT 1분기 매출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같은 결과는 황창규 KT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하고 있는 질적 영업과 구조적 비용혁신이 뒷받침이 됐다.

무선사업 매출은 작년 1분기 3.1% 줄어든 1조7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4만2000명 늘어난 1923만명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IP(인터넷)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던 IPTV 분야의 수익성 개선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업 매출은 작년 1분기 보다 3.0% 성장한 8470억원을, 기타 서비스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작년 1분기 보다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했다. 황창규 회장이 취임 이후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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