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184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7포인트 내린 1836.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다.
유럽과 미국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상승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는 유럽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되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이미 낮아진 상황이다.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기관은 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8포인트 내린 495.23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전날보다 3.3원 오른 1141.1원에 장을 마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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