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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능성 화장품 ‘허위광고’ 논란
셀트리온, 기능성 화장품 ‘허위광고’ 논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7.0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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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앞세워 광고했지만 행정처분… 힘 빠진 신 성장 동력

 
셀트리온의 화장품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잇단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신 성장 동력으로 불리며 서정진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기능성 화장품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광고했다가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해 7월 기능성화장품 10개 품목을 국내에 판매하면서 이 제품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하고 홈페이지와 신문 등에 홍보를 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게시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 인증 획득’이라는 문구가 사실과 달라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제품들은 사실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이 아니라 ‘등록’을 한 것이었다. 미국식품의약국 등록은 인증과 달리 따로 밟아야 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크게 의미있는 결과가 아니다.

특히 장동건, 김태희 등 유명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앞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려 했지만 광고 중지 처분을 받으면서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서 회장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스킨큐어를 셀트리온지에스씨에 흡수합병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8월에는 한 강연회에서 “화장품 사업에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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