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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신한 만들때 로마史 공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신한 만들때 로마史 공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7.01.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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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어간 로마 개방성-수용성, 도전-혁신서 힘 나와..액션플랜 마련"

 
“신한을 처음 만들 때 로마사를 많이 공부했습니다. 천년을 이어간 로마가 개방성과 수용성, 도전과 혁신에서 힘이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한의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언급한 '신한 문화'에 대해선 이처럼 로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국내외 환경도 상당히 불확실하고 어떻게 먹을거리를 찾아야 되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가지로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장으로서 진행할 구체적인 경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앞으로 주총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은 말을 아낄 수 게 없는 입장"이라며 "어제 회추위에서도 프리젠테이션 한 부분을 다듬어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회장으로 낙점될 수 있었던 본인의 강점에 대해선 차별성을 꼽았다. 조 내정자는 "제가 가진 차별성 때문에 선택하셨을 것"이라며 "누가 낫다 이런것 보다도 이 상황에 맞는 리더십, 이런 역량이 필요하다고 (이사회가)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이 커졌기때문에 조직의 활력을 위해 그런 부분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이를 반영해 조직의 힘이 어떻게 구현될 지에 대해서는 더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자진사퇴에 대해선 사전에 알지 못해 당황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의 진행이나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그는 "아직 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주 인사발령과 업적평가 등 현안이 많아 아직은 행장으로서 남은 업무가 많다""제가 선배들께 배웠듯 전략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더해 나가는 강한 추진력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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