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장남 대한항공 사장 승진..차녀 조현민 전무는 전무B서 전무A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42)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전무B에서 한 단계 높은 전무A로 승진했다. 또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진그룹은 오는 11일 자로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원태 사장의 취임으로 한진그룹은 3세 경영시대에 진입하게 됐다.
조 사장은 2003년 8월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 담당 차장으로 입사했다. 1년 뒤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 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2009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상무),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전무), 2013년 화물사업본부장(부사장), 2016년 총괄부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모두 53명의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한진그룹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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