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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또 ‘비리의혹’ 일파만파
새마을금고 또 ‘비리의혹’ 일파만파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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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관리 불투명, 서울본부장 직위해제

 
교육과 워크숍 예산을 불투명하게 관리해 '비리 의혹'을 받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이 직위해제됐다.

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지역본부장인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행자부는 최근 중앙회의 서울지역 본부가 단위금고들에서 교육과 워크숍에 쓴다는 명목으로 관례적으로 거액을 걷어 자금관리를 투명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각 지역본부는 관광지에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곤 한다.

행자부에 접수된 진정 내용에는 A씨가 워크숍을 개최할 때마다 자신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집행했으나, 사용처 등의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임직원들의 잇단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채권추심 전문 자회사인 MG신용정보의 전 대표이사 B씨가 2억여원을 착복해 사임한 일이 있었다.

B씨는 미국 투자은행의 국내 자회사와 부실채권 추심 계약을 체결한 뒤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성과보수로 2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중앙회 감사에서 드러났다.

지난달에는 대전지검 천안지청이 천안지역 새마을금고의 70억원대 금융비리를 수사해 이사장과 지점장, 대출알선 브로커 등 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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