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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한국판 트럼프'식 돌풍?
이재명 성남시장, '한국판 트럼프'식 돌풍?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2.01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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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반기문 양강구도 속 이 시장, 여론조사서 15% 지지율로 3위 기록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야 3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양강 구도 속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15%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달 28~30일 전국 성인 1518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양강 구도 속에 이 시장이 15%대로 우뚝올라선 것이다. 이에 따라 평소 '돌직구 발언'으로 유명한 이 시장이 차기 대선의 '다크호스'가 될 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이 시장은 최근 방송프로그램 등에서 "'한국판 트럼프'를 꿈꾸냐"는 질문에 자신은 트럼프가 아니라 '한국판 샌더스'라고 받아친 적이 있다.

전국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5주차 주중집계에서, ‘박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강제수사를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15%선을 넘어선 15.1%를 기록하며 18.2%2위를 기록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율은 문 전 대표 20.7%, 반 총장 18.2%, 이 시장 15.1%,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4.7% 순이었다.이 시장은 전주 대비 3.2%포인트 급등하면서 자신의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문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했으나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 총장은 영남과 50대 이상 지지층이 결집해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전 대표는 1.3%포인트 내려 2주 연속 4위에 그쳤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달 28~30일 전국 성인 1518명을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6%, 새누리당 16.3%, 국민의당 15.3%, 정의당 5.9% 순이었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전주보다 1.4%, 1.9%, 0.3%포인트씩 하락했고 새누리당은 0.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한 주 새 2.1%포인트 늘어 24.8%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뺀 모든 지역에서 선두였으나 수도권, 충청,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세가 다소 하락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8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2위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의 친형 이재선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인 박사모의 성남지부장에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박사모는 지난 달 30일 오후 공지글을 통해 "이재선 공인회계사님을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한다"고 밝혔다박사모는 이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선씨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의 한 명인 이재명 성남 시장의 친형이다. 이재명 시장은 최근 박근혜 퇴진에 앞장서 왔는데 결과적으로 이재명, 이재선 형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충돌을 벌이는 모양새가 됐다. 이재선씨와 이재명 시장은 서로 연락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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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림 2016-12-02 09:21:44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지금까지는) 이재명, 그대가 바로 대한민국이 부르는 일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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