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6:05 (수)
오뚜기 ‘북경짬뽕’서 애벌레 나와 소비자 경악
오뚜기 ‘북경짬뽕’서 애벌레 나와 소비자 경악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6.10.25 09:4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흡한 대처 도마에…소비자 블랙컨슈머로 몰기도

 
오뚜기에서 판매중인 '북경짬뽕'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뚜기가 제조한 라면에서 벌레가 나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A(30)씨는 오뚜기 북경짬뽕을 끓여 먹던 중 하얀 벌레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2일 끼니를 떼우기 위해 오뚜기 북경짬뽕 다섯 봉지를 구매한 뒤 A씨가 일하는 가게에서 한 봉지를 끓여 먹었다.

냄비에 끓인 라면을 작은 그릇에 담고 막 먹으려던 찰나 A씨는 벌레 한 마리가 라면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바로 오뚜기 소비자 센터에 신고했다.

주말이었던 당시 상담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24일 아침 오뚜기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주말부터 이틀을 기다렸는데 아침에 전화와서 하는 말이 '하루만 더 기다려달라'였다"며 "당장 오늘(24일)이라도 직접 찾아와 일을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대답도 단답형에다가 메뉴얼 보듯이 딱딱하고 불친절했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오뚜기 측에서 (벌레를) 일부로 넣은 것 마냥 이야기해서 짜증이 났다"며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사진은 됐고 직접 가서 확인 후 말하겠다'고 말해 어이없었다"고 전했다.

오뚜기가 제조한 라면에서 벌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월 오뚜기 진라면에서 벌레가 검출돼 라면을 먹던 소비자가 구토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