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위원장 "거부시 11, 12월 걷잡을 수 없는 총파업투쟁 불가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제안한 금융노사 대표 전체가 참석하는 전체교섭이 무산됐다.
금융노조는 19일 전체 교섭을 위해 은행회관에 노측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나 하영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 등 사측 대표들이 불참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지난 13일 하영구 회장을 만나 이날 노사 대표자가 모두 참석하는 전체 교섭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열리지 않았다.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 각 금융기관 사측에 공문을 보내 25일 전체 교섭을 개최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대화와 교섭을 요구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문제 해결 요청을 거부한다면 11월, 12월에는 걷잡을 수 없는 총파업투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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