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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갑질’에 피멍드는 점주들
골프존 ‘갑질’에 피멍드는 점주들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6.10.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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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전환 빌미로 900만원에 달하는 업그레이드비용 요구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이 거래 업체에 기계 업그레이드 비용을 대당 900만원씩 요구하는 등 ‘갑질’ 횡포를 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은 지난 17일 골프존 가맹계약서를 근거로 골프존이 기존 점주들에게 스크린골프 기계 당 900만원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해야 가맹점으로 전환해준다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한 사업장 당 6~8대의 스크린골프 기계를 구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 5000만원 이상을 점주가 추가 부담해야하는 것이다.

가맹 전환을 선택하지 않는 기존 점주에게는 향후 스크린골프 기계의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매출이 감소하는 스크린골프의 특성을 악용해 점주들을 압박했다는 게 박찬대 의원실의 설명이다.

또, 골프존은 프로젝터, 바닥 카펫과 같은 소모품을 시중보다 더 비싼 가격에 골프존이나 제휴 회사로부터 구입할 것을 강제한 의혹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기존 사업자에게 기계를 고가에 업그레이드해야만 가맹업체로 전환시켜준다고 하는 것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에 해당 한다. 공정위는 골프존의 가맹사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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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상 2016-10-19 21:23:35
미친 기업이네요 상생해야되느느데 약자를짖발고 혼자만살겠다고 발부등 ㅈㅈ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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