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만 7064건 상담..부채관련-금융피해 예방·보호 등 다양
금융감독원이 부채관리나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은퇴 및 노후준비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자문서비스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706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상담은 대부분 전화상담(95.3%)을 통해 이뤄졌고, 방문상담(1.3%)과 PC나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상담(3.4%)도 실시됐다.
상담 유형별로는 부채관련 상담이 3046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354건)와 보험(763건), 저축·투자(738건), 지출관리(245건), 노후소득원(243건), 생활세금(59건) 등 재무 관련 상담이 6448건이었다. 또 상속·증여(393건), 주거(95건), 사회초년생(77건), 신혼부부(28건), 은퇴(11건), 직업이전(7건), 기타(5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616건 이뤄졌다.
금감원은 금융자문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상담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자체나 주요 은행 영업점에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하반기에는 금융자문서비스 상담행사를 개최해 대면상담을 통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교육 표준 강의안에도 금융자문서비스 내용을 포함해 재무상담 프로세스를 홍보하고, 노후행복설계센터와 사랑방버스, 서민금융행사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재무상담을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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