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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노조, “경영진 인사전횡 해결하라”
예탁결제원 노조, “경영진 인사전횡 해결하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6.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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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낙하산 인사 논란

 
한국예탁결제원 오봉록 노조위원장이 사측에 대해 낙하산 인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오 위원장이 지난 29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지난 주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유재훈 사장에 대한 불신임 서명을 받은 결과 90% 넘는 조합원이 이에 서명했다"며 "인사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단식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전체직원은 519명으로 노조 가입률은 85%(444명)에 이른다. 지난 주 실시된 투표 참가율은 80% 이상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4월 초 부장직에 서병수 부산시장 보좌관 출신인 김영준씨가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노조는 위 사례는 일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유 사장이 인사 규정을 무리하게 바꾸면서까지 인사전횡을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예탁결제원의 직책 승급 및 직책보임 등의 심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강임(降任) 후보자는 예정인원의 3배수 이내로 하되 근무평가 저득점자 순으로 추려내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유 사장이 부임한 뒤 이사회에서 이를 직책자 전체로 확대하면서 팀장 70여명을 전부 강임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사가 기존에 직책자 보임 기간을 최장 15년으로 협의해둔 직책정년제도 유 사장이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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