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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 제공"
임지훈 카카오 대표,"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 제공"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5.10.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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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로 새 모바일시대".. 콘텐츠, 검색 등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를 제공하는 온디맨드에 집중하겠습니다."

임지훈(35) 카카오 신임대표가 27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디맨드(On-Demand)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모바일 2.0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온디맨드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든 제공하는 서비스 개념을 일컫는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 PC에서 이용하던 기능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초기 단계였다"고 언급했다."스마트폰으로 모든 실물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는 진정한 모바일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온디맨드 환경 구축으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적으로 카카오택시와 같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모든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해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온디맨드 시대에 콘텐츠는 이용자에게 원하는 정보를 바로 전달해주는 방식, 검색은 단순히 웹사이트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바를 완결짓게 해주는 방식으로 발전한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또 공식 취임 후 한 달간의 주요 활동으로 직원 100명과 일대일 대화를 나눈 이른바 '텔 미(Tell Me) 프로젝트'CXO(최고경영진 협의체) 조직 개설을 꼽았다."텔 미 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회사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직원들의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 방향성과 속도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CXO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오랜 개발자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문화팀장을 선임했습니다."
 
임 대표는 특히 케이큐브벤처스 창업 때부터 지켜온 경영철학인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것이 사람을 보고 믿어 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개인적 소신이 벤처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낸 이유였고 카카오에서도 이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더 많은 파트너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스타트업 및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카카오는 2010년부터 스타트업에 약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커머스, 게임, 콘텐츠 등에서 연 24500억원 규모의 연관매출을 파트너사와 공동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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