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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남편 임우재씨, "결혼생활 고충 다 밝힐 것"
이부진 사장 남편 임우재씨, "결혼생활 고충 다 밝힐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7.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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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 가사 조사..이 사장과 직접 만나 한 자리서 진행 원해"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을 진행중인 임우재(46/사진)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혼 소송 제기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임 부사장은 17일 변호인을 통해 가사 조사일이 오는 8월6일로 잡혔으며, 이 자리에서 결혼 생활 동안 있었던 고충 등을 모두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사 조사는 이 사장과 직접 만나 한 자리서 진행하길 원한다는 얘기도 했다.

임 부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통화에서 “가사 조사에서 임 부사장은 혼인 기간에 있던 고충과 현재 심경 등을 모두 밝힐 것”이라며 “이 사장 측이 동의한다면 임 부사장은 이 사장과 직접 만나는 ‘공동 대면’ 가사 조사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사 조사는 이혼을 원하는 부부 당사자의 결혼생활, 파탄 사유 등을 가사 조사관이 직접 듣는 것으로, 이혼 소송의 핵심 절차다. 가사 조사관이 당사자들을 같이 불러 얘기를 듣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엔 각각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두 사람 역시 각각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사장의 공동 대면 요구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들은 임 부사장 측이 그만큼 할 말이 많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한다. 그간 변호인들간 만남에서 임 부사장 측은 “뚜렷한 이혼 사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송이 본격화되면서 입장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원칙상 공동 대면은 이 사장 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 해 10월, 이 사장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의 경우처럼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의 문제를 조정 과정에서 쉽게 해결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둘은 넉 달여만인 지난 2월 합의에 실패해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이부진 사장 변호인 측은 "아직 공동 대면 등에 대해선 들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둘은 지난 1999년 이 사장이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시절 만나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 아들은 이 사장이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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