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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지분 상속해 배당금 늘려 상속세 마련"
"이재용, 삼성전자 지분 상속해 배당금 늘려 상속세 마련"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5.06.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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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금융투자,"상속세 분할납부 선택..배당금과 삼성SDS 지분으로 재원 마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상속받아 삼성전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전망은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합병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제기됐다.

노무라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자가 삼성SDS를 합병하지 않는다면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한익 노무라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합병을 하지 않더라도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지분 7.2%를 매도하면서까지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그동안 증권가에서 이 부회장이 대주주인 삼성SDS와 삼성전자의 합병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투자자포럼에서 삼성SDS와 합병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은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이 발언으로 루머를 완전히 잠재울 수 없겠지만 경영진의 입장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배당을 높여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이 부회장이 삼성SDS지분을 일시에 처분하지는 않겠지만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상속세를 충당하기 어려울 경우 일부를 처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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