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3밴드 LTE-A' 광고..LG유플러스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이동통신업계가 벌여온 지리한 '과장광고' 싸움에서 SK텔레콤이 3밴드 LTE-A관련 TV·지면·옥외 광고를 전면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27일 법원이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3밴드 LTE-A 세계최초 상용화 광고 금지 가처분' 결정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밴드 LTE-A관련 TV·지면·옥외 광고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부장판사 김재호)는 이날 LG유플러스가 제기한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관련 SK텔레콤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 매체를 통한 광고, 게재, 방송, 게시, 배포를 금지하라'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23일 SK텔레콤에 대해 ‘세계 최초 3밴드 LTE-A 상용화’ 광고를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도 법원은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동일한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24일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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