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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노동력 착취'논란에 '불매운동‧탈퇴' 잇따라
위메프, '노동력 착취'논란에 '불매운동‧탈퇴' 잇따라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5.01.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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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누리꾼들 "위메프 탈퇴하겠다"…이번이 처음아니라는 주장도

 
수습사원을 부려먹고 해고시키려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입장을 뒤짚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사원을 채용한 뒤 2주간의 수습기간 동안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수습사원들은 위메프의 지역 딜 영업을 맡았고 많게는 일 당 14시간 이상 노동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주 간의 수습기간이 끝난 뒤 위메프가 평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모든 수습사원에게 해고를 통지하면서 이번 논란이 일었다.

파장이 커지면서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11명의 수습사원을 전원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신입사원 채용과정의 변경, 내‧외부 소통 강화 등의 노력을 펼치겠다고도 언급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번 논란과 관련 현재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는 위메프를 탈퇴하겠다는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으며,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는 경험담까지 퍼지고 있다.

이날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과거 위메프 신입사원 경력자였다는 네티즌의 글도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2~3년전 쯤 현재 논란이 일었던 것처럼 위메프에서 2~3주 가량 일하고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메프에서 2~3주 가량 일하면서 소셜 딜을 진행했는데 결국 3주 있다가 관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마음에 드는 사람 한 두명만 입사시킨 뒤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누리꾼들은 “글을 읽고 위메프를 탈퇴했다. 직원을 x같이 보는데 소비자는 어떻겠는가?”, “위메프 앞으로 거들떠도 안 볼 것”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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