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20 (금)
하나은행, The Banker誌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은행’ 수상
하나은행, The Banker誌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은행’ 수상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12.18 01:5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환은행과 합병으로 행후 지속 성장·발전 가능성과 국내외 우수한 전략 평가받아

 
하나은행(은행장 직무 대행 김병호)은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더 뱅커(The Banker)‘Bank of the Year’시상식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1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The Banker1926년부터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행해 전세계 180개국 금융기관에서 구독하는 월간 국제금융 매거진이다.
 
The Banker는 이번 시상의 이유로 외환은행과의 향후 합병으로 인한 성장 기대와 총자산 및 대출 규모의 지속적 성장 등 하나은행의 성장 및 발전 가능성을 꼽았다. 또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의 성공적인 통합,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국내외 우수한 전략 및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2014 대한민국 최우수은행수상 및 천만고객 돌파를 기념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4 고객 감사 이벤트12월 한 달간 실시한다.
 
예금부문은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착한 일을 약속하면 최고 연 5.5%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난 할 수 있어 적금12월말까지 판매한다. 또 대출부문에서는 500만원까지 최저 연 3.3% 또는 3000만원까지 최저 연 3.8%의 대출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첫거래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변함없는 고객의 사랑으로 하나은행은 매년 세계적인 금융전문지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선정되고 있다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고객서비스로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두 은행 통합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전망이다. 초대 행장으로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과의 조기 통합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되던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이 사임하면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초대 행장으로 김 행장을 사실상 낙점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사석에서 김 행장의 초대 행장 선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김 회장이 지난 7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후 외환은행 직원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 행장은 외환은행 직원들로부터 많은 비판과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조기통합의 필요성을 설득하기도 했고, 때로는 후배 직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징계라는 악역도 감수해야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 등은 그동안 조기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궂은 일을 도맡아온 김한조 행장의 공로를 인정해 초대 통합은행장의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이 지난 3월 선임돼 임기가 2016년 3월에 종료되는 점도 강점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이 조기 통합을 위해 사임한 상황에서 김 행장이 행장을 맡을 경우 앞으로 2년 반 동안 안정적으로 통합 은행을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 입장에서는 통합 행장을 새로 앉혀 임기가 2년 반 이상 남은 김 행장을 교체하는 것도 부담이다. 다만 조기통합이 순조롭게 성사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 경영진과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아직도 조기통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에서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외환은행장에 선임된 김한조 행장은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정통 외환맨’이다. 강남기업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장,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외환캐피탈 사장을 맡던 중 외환은행장에 선임됐다.

 


관련기사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