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은행의 DC형 퇴직연금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007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DC형(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적립금의 운용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 퇴직연금의 누적수익률이 26.89%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누적수익률 합계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실적은 4월말 현재 자산관리계약 기준 2조20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말(2조446억원) 대비 7.7% 늘어난 것이다. 전체 규모는 은행권에서 6위에 해당하지만 성장률의 경우 KB국민, 기업은행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NH은퇴연구소 설립으로 농협은행만의 특화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전사적 추진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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