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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기에 3조 추가 지원
수출입은행, 중기에 3조 추가 지원
  • 전성오 기자
  • 승인 2012.06.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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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출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3조원을 추가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2일 수원, 안양, 용인 등 수원이남 9개시의 10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행장이 밝힌 수은의 무역금융 강화방안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수출금융 지원용으로 시중은행에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무역어음재할인제도의 재원을 기존 18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대폭 늘린다. 무역어음재할인은 시중은행이 매입한 수출환어음을 기초로 발행한 재할인용 무역어음을 수출입은행이 재할인해 줌으로써 시중은행에 간접적으로 외화를 공급하는 수출금융 지원제도이다. 이는 시중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악화에 사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수은은 시중은행을 통해 원화로 제공하는 ‘무역금융 리파이낸스’ 규모도 지난해의 600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금융리파이낸스는 시중은행이 수출중소기업에 선적 전 지원한 무역금융 대출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시중은행에 간접적으로 원화를 공급하는 수출금융 지원제도이다.

또한 수은은 올해 포페이팅에 4조원, 수출팩토링에 4조8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조원, 9천억원 정도 늘어난 금액이다. 포페이팅(Forfaiting)은 신용장 방식의 수출거래에서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수출기업으로부터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제도이다. 또 수출팩토링(Factoring)은 신용장 없는 수출거래에서 발생된 수출채권을 수출기업으로부터 매입하는 제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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