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끝으로 승마선수 은퇴
인천아시안게임 승마에서 금메달을 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동선(25)씨가 이달 초 한화건설 매니저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고 그룹 측이 6일 밝혔다.
그룹 측은 “김 매니저는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 현장 등 한화건설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선씨는 이를 통해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이해와 실무 영업능력을 배양하고, 경험을 축적해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했다.
이로써 김 회장의 3자녀 모두 경영수업을 받게 됨에 따라 3세 경영이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장남 동관(31)씨는 지난달 1일 중국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는 한화솔라원의 영업담당 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둘째인 동원(29)씨는 그룹에서 디지털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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