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사 (1,8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월호 침몰 책임과 국가개조론 세월호 침몰 책임과 국가개조론 세월호 침몰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호가 침몰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무력감까지 안겼다. 어처구니없는 사고였지만 터져버린 걸 어찌하겠는가. 문제는 사고발생 후 구조 활동에서 보여준 불협화음과 당국의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책임을 직접 물어야 할 대상은 자명하다. 그런데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정권퇴진론까지 제기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종책임이 대통령 저에게 있다"는 대 국민 사과발표를 하면서 해경 해체와 안전행정부의 기능 축소, 국가안전처와 행정혁신처 신설 등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07-04 00:59 '국가전략기획원' 또는 ’미래전략기획원‘을 신설하자 '국가전략기획원' 또는 ’미래전략기획원‘을 신설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해양경찰청 폐지, 총리실의 국가안전처와 행정혁신처 신설 등이 포함됐다. 담화를 발표하는 대통령의 표정에서 단호하고 결연한 의지와 함께 진정성도 읽을 수 있었다. 다만, 국가발전전략을 종합적으로 주도할 정부 기능에 대한 구상이 없어 아쉬웠다. 세월호 참사는 뒤죽박죽이 된 정부 시스템 운용, 법과 원칙의 실종, 관료사회의 부패 연결고리로 타락한 관피아(관료 마피아)와 끼리끼리 문화, 만연된 적당주의, 파괴된 도덕성 등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었다. 당장 칼럼 | 김강정 | 2014-07-04 00:54 연비 검증과 '부처 이기주의' 연비 검증과 '부처 이기주의'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굴러가는 지 모르겠다.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근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의 연비 재검증 과정에서 정부 부처간 극심한 혼선을 노출한 것과 관련, "부처간 고질적 영역 다툼이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질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에 정부의 자동차 연비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4-07-01 00:11 영웅(英雄)과 패장(敗將) 영웅(英雄)과 패장(敗將)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 많은 영웅(英雄)들이 명멸(明滅)했다. 영웅이 된 다음 줄곧 출세가도를 달리며 일생을 마친 인물도 있고, 영웅이 졸지에 역적으로 바뀌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도 있다. 과거의 역사 책에 나오는 일화 만이 아니다. 현세에도 영웅과 패장(敗將)은 동시에 존재한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명예로운 자리다. 그 나라 최고이거나 명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29 18:15 박근혜 정부와 '이건희 삼성' 박근혜 정부와 '이건희 삼성' 지난 달 10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연 입원한 이후 벌써 50여일이 지났다. 총수가 두달 가까이 와병중인 삼성으로서는 사실상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글로벌 기업인 삼성은 지금 ‘사실상 경영공백 속'에서 '경영공백이 없는’ 희한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회장이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수가 자리를 비운 상태라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22 19:26 ‘전관예우’ 없는 한국 언론계 ‘전관예우’ 없는 한국 언론계 기자란 참 묘한 직업이다. 아무런 벼슬이나 감투가 없는데도 어느 곳이든 거리낌없이 다닌다. 이른바 ‘무관(無冠)의 제왕’이다. 기자들이 노트북 컴퓨터(과거에는 볼펜 한자루)를 앞에 놓고 자판을 두드리면 엄청난 뉴스가 나오고, 그 뉴스가 세간의 여론을 형성한다. 기자들은 한 개인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생산한 뉴스는 출입처는 물론 온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한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14 23:55 박원순-조희연과 '강남좌파' 박원순-조희연과 '강남좌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탄생한 스타가 있다면 누구일까.여러 논란이 있겠지만 필자는 두 사람을 꼽는다. 바로 서울시장에 재선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조희연 후보다. 먼저 박 후보를 보자. 과거 진보 시민운동의 대부였던 그는 보수 여당의 '불멸의 아성'으로 여겨진 서울 서초ㆍ강남ㆍ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에서 이번에 대단히 선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07 20:44 대통령과 '부처 인사권' 대통령과 '부처 인사권' 국정공백 속에 경제가 마냥 표류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환율하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주름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후 수습책으로 제시됐던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 사퇴파동으로 관청부터 은행까지 온 나라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를 보자. 행정부 책임자인 국무총리부터 공공기관장, 부처 실국장까지 곳곳이 비어 있다. 나랏일 을 제대로 할 사람이 없으니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31 11:57 KB금융, 이게 무슨 꼴인가. KB금융, 이게 무슨 꼴인가. 필자는 30년 이상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다. 첫 직장인 신문사에 다닐 때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월급을 받았으며, 지금도 각종 공과금 납부는 물론 자동이체까지도 모두 국민은행을 통해서 한다.사는 동네의 어귀에 있는 국민은행이 어느 날부터 KB라는 생소한 영문 알파베트를 앞에 붙인 새 로고 ‘KB국민은행’이 됐을 때는 은연중 뿌듯한 자부심이 들었다. 서민은행으로만 알던 국민은행이 이제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 차원 비상하는가 싶어서 하는 남다른 감회 때문이었다.필자 뿐 만이 아니라 과거 개발경제 시대를 살아온 비슷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24 18:36 미아된 '금융소비자보호원' 미아된 '금융소비자보호원' 지난 4월 국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기구 설립을 위한 법안이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이 기구의 위상과 권한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6월 국회가 열린다고 하지만 통과를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데다 19대 하반기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상당 수 바뀔 예정이다.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05 17:23 해피아와 모피아-금피아 해피아와 모피아-금피아 온 나라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침몰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MAFIA)’ 논쟁이다. 이 엄청난 참사가 정부와 산하기관의 감독 부실로 인해 발생했다는 비판이 커지면서다. 이탈리아 출신의 미국 갱단을 의미하는 마피아란 전직 관료들이 유관기관 및 단체에 재취업하면서 대형 사고와 부패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붙여졌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유관 단체장 자리에 있는 전직 관료들이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선박 안전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다. ‘해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4-28 19:23 <사설> 금융소비자 시대 여는 역사적인 대통령 되길 바란다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보수, 진보 양 진영으로 나뉜 19대 대통령 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박빙의 승리로 끝났다.어젯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환영회에서 박 당선자는 세 가지를 힘주어 약속했다.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이 바로 그 것이다.새정부가 출범 실제로 정책을 집행하다보면 말과 같이 쉽지 않은 난관과 이견, 이해집단의 아귀다툼에 직면할 일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2-12-20 16:58 노후준비 세제개편 지난해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50대 자영업자의 비중이 30.1%로 전체 자영업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50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현실화되면서 상당수의 은퇴자금이 자영업 창업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잉상태에 접어든 자영업은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없어 금융상품을 통해 연금 형태로 소득을 얻으려는 은퇴자들이 늘어나는 추 칼럼 | 문창현 상임편집위원 | 2012-09-12 15:30 <社說>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국회의 책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안이 국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정부는 금년2월 동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입법을 추진한 바 있으나, 제18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지난 7월 재입법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재추진 배경은 현행 금융감독 기능이 건전성 감독 위주로 이루어져있어 소비자 보호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또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2-09-10 11:14 대출서류의 '도말개서(塗抹改書)' 1984년 당시의 은행감독원은 일반국민이 이해하는데 어렵거나 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주는 금융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기로 하고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금융용어 순화작업을 거쳐서 수백 개의 금융용어를 바꾼 일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도말개서(塗抹改書)인데 서류 정정시 정정부위에 액체등을 발라서 드러나지 않게 하거나 새로 고쳐쓰는 경우 등을 칼럼 | 장광용 상임편집위원 | 2012-09-07 16:41 <사설>최근 키코(KIKO) 판결이 주는 시사점 지난 8월 23일 서울중앙지법은 금융위기 당시 환헤지 통화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해 손실을 입은 테크윙, 엠텍비젼, 에이디엠, 온지구 등 4개 기업이 하나은행과 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와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은행은 기업들이 청구한 금액의 60~70%를 돌려 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은행이 위험한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2-08-27 17:41 한화-흥국의 경영실적 최근 10년간 국내 손해보험업계에서 M&A 가 일어난 회사가 둘 있다. 2006, 7년도에 제일화재를 인수하여 신동아화재와 합병된 한화손보와 상당기간 제대로 된 주인없이 표류하던 쌍용화재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흥국화재이다.둘 다 인수합병후 4~5년이 지났는데 얼마전 발표된 2011년도(2011.4~2012.3) 성적표를 보니 확연히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칼럼 | 문창현 상임편집위원 | 2012-08-22 10:34 '테마주 열풍' 바로 보기 '테마주 열풍' 바로 보기 테마주 열풍이 아직도 우리 주식시장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말보다는 많이 수그러졌지만 아직도 일부 테마주는 정치인의 말 한 마디에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정치테마주뿐만 아니라 가스관테마주, 북한테마주도 나타났다. 테마주 투자로 단기에 수익을 올려보겠다고 많은 사람이 달려들지만 근거 없는 테마주 열풍은 주식시장 칼럼 | 정연수<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2012-04-25 13:34 보험협회, 수학 문제로…고객 우롱 즐기나 보험협회, 수학 문제로…고객 우롱 즐기나 금융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최근 발표한 ‘K-컨슈머리포트’를 둘러싸고 금융소비자연맹과 생명보험협회 간의 날선 공방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변액연금보험 대부분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 때문이다. 생보협회는 수익률 계산이 잘못됐고 특히 변액연금 비교정보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보험상품공시위원회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으므로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이 사용하는 방법대로 수익률을 계산했고 사전에 위원회와 충분한 협 칼럼 | 이상빈<한양대 경영대 교수> | 2012-04-25 13:3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