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회의 갑질’ 보여준 김영란법 ‘국회의 갑질’ 보여준 김영란법 요즘 며칠 사이 가장 귀가 가려운 사람이 아마 김영란 전 대법관일 겁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이 사흘 전 국회를 통과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여성 최초로 대법관을 지내고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그가 발의했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안’이 바로 이 법의 모체입니다. 발의되고 2년 7개월 동안 갑론 칼럼 | 허영섭 | 2015-03-10 13:13 KB금융 '누더기 인사'의 책임 KB금융 '누더기 인사'의 책임 KB금융그룹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는 지난한 일인가. 새롭게 출범한 '윤종규 회장의 KB호(號)'가 다시 난마처럼 일이 꼬이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와 인사 문제를 놓고 뭔가 실타래가 뒤엉키는 까닭이다. 따라서 경영진 내분 사태가 벌어졌던 KB금융이 도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염려도 나온다. KB금융지주 사장 인사를 놓고 외부 세력 개입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5-03-08 23:58 KB금융..박근혜 대통령이 '바람막이' 나서라 KB금융..박근혜 대통령이 '바람막이' 나서라 도대체 우리나라 정치권은 언제쯤 철이 들 것인가. 지난 해 금융권을 뒤흔들었던 정치(政治)금융 바람이 KB금융그룹에 다시금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윤종규 회장이 소신껏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금융권에서 힘을 얻고 있다.지난 해 KB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가 지난 1월 초에 자진 사퇴한 후 석달째를 맞고 있지만, 정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3-08 18:15 '고장난 금융'의 해법과 현실인식 '고장난 금융'의 해법과 현실인식 “취지는 공감하지만 해법은 틀렸다.”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정부와 재계 간의 엇박자 행보를 보여주는 말이다. 경기침체와 물가하락이 동반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재계는 현 상황이 ‘위기’라는 총론에는 공감한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임금인상 문제를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근로자 임금을 올려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재계가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3-05 23:55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미스테리'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미스테리' 참으로 미스테리한 일이다. 지난 2010년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77)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 3억 원을 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남산에서 전달했다는 의혹사건이 일어났다. 검찰이 신한은행 횡령·배임 수사 당시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비자금 3억원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검찰은 “2008년 2월 비자금 3억원을 서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3-04 23:18 정치권은 윤종규 KB회장을 자유롭게 하라 정치권은 윤종규 KB회장을 자유롭게 하라 우려했던 사태가 다시금 현실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가 지난 해 극심한 '내분 사태'를 겪은 것은 당시 ‘모피아(엣 재무부+마피아)’ 출신인 임영록 회장과 현 정부가 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서로의 배경을 믿고 양보없이 한판 싸움을 벌인 탓이다. 그런데 정치권이 또 다시 KB금융지주 사장 선임과 관련해 직접적 인 압력을 행사하면서 모처럼 안정을 되찾은 K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3-03 01:25 윤종규 KB회장과 '제왕학'교훈 윤종규 KB회장과 '제왕학'교훈 우리나라는 여러 부문에 걸쳐 이른바 ‘제왕적 리더십’이 문제다. 정치권에서는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는 논란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 일단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때부터 제왕적 리더십으로 군립, 일종의 ‘권력의 인격화’가 재연되는 탓이다. 그래서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논의 때마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의식있는 정치인들로부터 제기되지만 아직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5-02-28 23:57 건강한 시민운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건강한 시민운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일행 5명이 2011년 여름 백두대간을 등정할 때 재벌기업으로부터 1000만원 어치의 등산용품을 공짜로 챙겼다. 3~4만 원짜리 등산바지나 티셔츠도 흔한데, 1인당 200만 원 정도면 최고급 제품이었을 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하기 직전의 얘기다. 그것도 그가 이끌던 시민단체 희망제작소 직원이 재벌기업에 먼저 요구해 받았다고 한다. 과연 그가 이 사실을 몰랐을까. “일을 하려고 하는데 맨주먹이라면 가진 사람에게 들러붙어야 한다”, 대의명분을 내세워 “돈을 주지 않으 칼럼 | 김강정 | 2015-02-26 11:30 삼성 등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소송은 ‘꼼수’ 삼성 등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소송은 ‘꼼수’ 서울중앙지법 민사 101 단독(김주연 판사) 재판부가 25일 자살보험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약관에 명시된 대로 지급하라는 당연한 판결이다. 다시한번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소송은 ‘꼼수’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지난해 8월 박모씨 등 2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자살보험금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2006년 아들의 이름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아들이 재해로 사망할 경우 부모에게 보험금 1억원이 별도 지급되는 특약도 부가했다. 그런데 지난해 3월 아들이 스스로 목 칼럼 | 조연행 | 2015-02-25 17:21 금감위와 금감원-임종룡,'왕의 귀환' 금감위와 금감원-임종룡,'왕의 귀환' 금융가에서 금융검찰, 금피아(금감원+마피아)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의 권세는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 금감원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이다. 모피아(옛 재무부+모피아)로 통칭되는 재무관료 신화가 상처를 받은 것도 바로 이 무렵이다. 당시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무가 통합돼 만들어졌던 재정경제원은 외환위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5-02-24 23:32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국의 딜레머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국의 딜레머 최근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가운데 하나가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시기다. 이를 놓고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먼저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오는 6월에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근 경제 지표 개선세를 볼 때 올 6월이 가장 합리적인 시기라는 것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장 재닛 옐런)이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5-02-22 02:45 한심한 '저가 담배' 논란 한심한 '저가 담배' 논란 도대체 우리나라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있는 지 모르겠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파동으로 질타를 받은 새누리당이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담배를 도입하고 연말정산 추가 납부세액을 분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저가담배에 대한 요구가 있어 정책위에 한번 검토해보라고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2-19 07:47 한동우-윤종규 회장, '국부 유출' 생각해 봤나 한동우-윤종규 회장, '국부 유출' 생각해 봤나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대규모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정부의 배당확대 요구를 받아들여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배당은 국부 유출로 이어지고, 기업의 재정건전성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KB금융은 올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2-17 02:07 '이학수-이재용 특별법' 단상 '이학수-이재용 특별법' 단상 ‘이학수 특별법’-.삼성을 겨냥한 ‘불법이익환수법’이 추진되다고 한다. 이 법은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과 이부진-이서현 사장의 '삼성가 3남매'가 취한 부당이득을 정부가 환수하는 내용이다. 또한 재계에서 그동안 금기시돼 왔던 삼성의 불법 승계 문제를 건드리는 등 여러가지 폭발적인 뇌관을 담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2-16 02:56 미봉책 그친 금감원의 '제재심 개편안' 미봉책 그친 금감원의 '제재심 개편안' 올해 상반기 중 제재심의위원회가 금융감독원장의 자문기구라는 점이 관련 규정에 명시되고, 금융위원회 직원은 제재심에 참석할 때 통상적 안건에 대해선 의결권 없이 발언권만 행사하게 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2일 제재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감원 제재심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편 방안이 지난 해 'K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5-02-13 01:29 수감중 조현아의 '비뚫어진 특권의식' 수감중 조현아의 '비뚫어진 특권의식' 도대체 얼마나 더 야단을 맞아야 제 정신을 차릴 것인가.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본인은 물론 변호인을 비롯한 주위사람들이 아직도 특혜의식에 사로잡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조 전 부사장의 이같은 특혜의식은 조양호 회장 오너일가가 ‘돈이면 다 된다’는 배금주의에서 비롯된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5-02-10 12:22 먹튀' 논란 주역-론스타 유감 먹튀' 논란 주역-론스타 유감 외국자본의 ‘먹튀(먹고튀는)’ 논란의 중심엔 항상 론스타가 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국내에 들어와, 국내 우량자산 쇼핑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헐값매각에 세금도 내지 않아 논란이 크게 일었다.미국 텍사스 주를 기반으로 하는 사모투자펀드 론스타. 론스타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한국에 진출한다. 당시 국내 기업들이 줄도산하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2-10 00:57 '라응찬 치매'와 칭병(稱病) '라응찬 치매'와 칭병(稱病) 조선시대 선비들은 툭하면 병을 핑계 삼았다. 실록에서 ‘칭병’을 검색하면 무려 658개의 기사가 뜬다고 한다. 명종 때 김인후는 사화가 일어날 조짐이 있자 병을 구실로 끝내 벼슬을 사양했다. 칭병은 선비들이 지조를 앞세워 조정을 떠날 때 흔히 둘러대는 구실이었다. 그것은 선비의 소극적인 저항이요, 청명을 보전하는 공인된 수단이었다. 이른바 '칭병사직(稱病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5-02-08 23:59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무리수'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무리수' 모든 일에는 정도(正道)가 있는 법이다. 급하다고 막무가내로 길을 가로 질러가다가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질 수 도 있고, 배가 고프다고 급히 먹는 밥은 잘못하면 체하는 법이다. 하나-외환은행 합병을 둘러싼 과정을 보면 이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4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하나금융지주의 일방적인 외환은행 통합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5-02-05 01:37 최경환 부총리의 '레임덕'? 최경환 부총리의 '레임덕'? 최근 한국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 투명성은 캄보디아보다 낮을 정도라고 한다. 전 세계 최하위권이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 베트남, 우간다보다 낮다. 최근 연말정산 혼란과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선 백지화 등 오락가락하는 국가 정책 결정 과정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이다.정부가 쏟아낸 정책이 부처 간에도 엇박자인 내용들이 많다. 특히 ‘금리 1%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2-01 23: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