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사 (1,8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피할 수 없는 AI 대전(大戰)에서 승자가 되려면 피할 수 없는 AI 대전(大戰)에서 승자가 되려면 [나병문 칼럼] 쳇GPT의 출현 이후 세계 디지털 기업들은 저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들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언어 생성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을 재편하는 주인공이 될 것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시간이 흐를수록 인류는 인공지능에 더 많은 것들을 의존하게 될 것이다.AI 시장에서의 국가 간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무궁무진한 성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10-25 12:35 ‘이념’보다 ‘민생’ ‘이념’보다 ‘민생’ [권순긍 칼럼] 서울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강서대전’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민주당 후보와 무려 17%의 격차를 보여 말 그대로 ‘참패’고 ‘폭망’이었다. 그러자 그동안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하던 대통령은 선거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변화’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공무원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 복권시켜주고 다시 구청장 보궐 칼럼 | 권순긍 | 2023-10-24 18:09 한국 농업과 네덜란드 농업...'신(新) 하멜 시대’ 개척할 때 한국 농업과 네덜란드 농업...'신(新) 하멜 시대’ 개척할 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다 줄어드는데 더 늘었다.”국가 예산이 2년 연속 긴축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산 관련 예산은 오히려 불었다. 2024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증가한 18조3,330억 원 규모로 짜였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데 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전년 대비 5.6% 오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자랑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소득·경영안정·재해 예방 등에 체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10-23 09:34 재앙으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 대책은 있는가 재앙으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 대책은 있는가 [나병문 칼럼]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변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붕괴하고 있으며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지구상에서 발생한 극심한 기상 현상, 비정상적인 더위, 가뭄 등을 목격해 왔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소리 없는 질병의 표현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무너지고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동안 우리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라며 인류의 성찰을 강력히 촉구했다.교황은 &lsq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10-11 16:03 ‘지역인재 채용’, 특정 대학 동문회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특정 대학 동문회되는 공공기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어언 시행 10년째다. 지역인재 채용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소재지 대학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53개 수도권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에 발맞춰 이전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채용 제도가 도입됐다.지역인재 채용 목표치는 2018년 18%부터 시작됐다. 매년 3%포인트씩 올라 2022년 30%에 이르렀다. 제도가 엇나간다. 특정 대학 편중이 심해진다. 서울 출신의 지역 이동을 막아 전국적 인재 균형을 이루려던 애초 취지와 달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10-10 11:07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에 바란다..."뉴(New) 새만금을 상상하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에 바란다..."뉴(New) 새만금을 상상하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끝나고 새만금을 찾았다. 방문 소회를 칼럼에 담았다. 라는 긴 제호를 달아 언론에 기고했다. 기사가 나오고 곧바로 메시지 하나가 날아들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보내온 문자였다. “명 칼럼입니다. 새만금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내용으로 앞으로 기본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혁신적인 내용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떨결에 “생각하는 대안을 정리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10-03 10:17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정근식 칼럼]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조인식이 열렸다. 유엔 전폭기들이 공산군 진지를 폭격하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조인식에 걸린 시간은 단 12분. 이를 취재하던 유엔군측 기자는 100명, 일본인 기자는 10명 가량이었는데, 한국측 기자는 단 두명이었다.이 조인식을 취재했던 최병우 기자는 “한국의 운명은 또 한번 한국인의 참여없이 결정”되었으며, “어떤 극적인 요소도 없고, 화해의 정신도 엿볼 수 없었다”고 썼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 칼럼 | 정근식 | 2023-09-26 14:13 막가는 정치판 소용돌이, 국민이 끝장내야 막가는 정치판 소용돌이, 국민이 끝장내야 [류동길 칼럼] 감사원이 얼마 전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내 집값·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정부 인사들은 “윤석열 정부가 감사를 조작했다”고 반발했다. 문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신의 집권 기간에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고 반박했다. 고용률이 높았던 건 국민 세금으로 단기 알바 일자리를 대폭 늘린 결과였기에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었다. 청와대 인사들이 통계 조작을 지시했거나 관여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통계 조작인지, 감사 조작인지는 수사를 통해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3-09-26 13:59 기획재정부의 '불'은 꺼졌는가...경제정책과 정치논리 기획재정부의 '불'은 꺼졌는가...경제정책과 정치논리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제1차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된 1960년대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 경제는 '밑 빠진 독'으로 국제사회의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7차례에 걸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민간기업·근로자 등 국민 전체가 힘을 합해 석유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달성해 냈습니다.“지난해 11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재경회, 예우회,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3-09-24 19:55 무너지는 백년대계(百年大計), 교육 위기 어찌할꼬 무너지는 백년대계(百年大計), 교육 위기 어찌할꼬 [나병문 칼럼] 지난 7월 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진상 규명 촉구 집회’가 열렸다. 집회의 배경은 최근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데 따른 것이다. 고인은 반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악성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린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실상과 고질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새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교육부가 집계한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를 살펴보면 코로나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9-22 15:23 '일괄지급식' 기초연금, 일하는 노인에게는 더 주자 '일괄지급식' 기초연금, 일하는 노인에게는 더 주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보건복지부 산하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가 오랜 침묵을 깼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높이고, 연금 수급 개시 나이를 65세에서 68세로 늦추는 방안에 무게를 둔 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소득대체율은 현행 40% 유지를 권고했다. 국민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더 내고, 그대로 받고, 늦게 받는’ 방안에 힘을 실은 것이다. 연금개혁의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 정부는 재정계산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국민연금 종합운영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9-18 10:11 인구 줄어드는 대한민국, ‘국가 소멸’을 막아라 인구 줄어드는 대한민국, ‘국가 소멸’을 막아라 [나병문 칼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약 25만 명이다. 2021년 대비 만 명 이상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1년의 0.81명보다 낮아졌다. 이는 지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일 뿐만 아니라,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나라 안에서 태어난 아이 수는 꾸준히 줄어서, 2017년에 40만 명대가 깨지더니 2020년에 들어서는 30만 명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돌이켜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6·25 전쟁 이후 베이비붐의 영향으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9-11 16:26 명칭부터 꼬여버린 새만금 32년 잔혹사, ‘희망고문’ 멈출 때 명칭부터 꼬여버린 새만금 32년 잔혹사, ‘희망고문’ 멈출 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노령에 피는 햇살 강산은 열려, 금만경 넓은 벌에 굽이는 물결, 복 되라 기름진 땅 정든 내 고장, 억만년 살아나갈 정든 내 고장” 1962년 10월에 만들어진 ‘전북도민의 노래’ 첫 소절이다. 작곡가 김동진의 친일 인명사전 등재와 작사자 김해강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2019년 사용 폐기된 노래의 가사를 지금 와서 뜬금없이 소환하는 것은 ‘새만금’이라는 명칭 때문이다. 노랫말 첫 마디에 등장하는 금만평야(金萬平野).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와 만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9-08 09:14 천륜(天倫)이 무너지는 범죄, 두고만 볼 것인가 천륜(天倫)이 무너지는 범죄, 두고만 볼 것인가 [박석무 칼럼] 세상이 참으로 시끄럽고 위태롭습니다. 묻지마 살인범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부자・형제・부부 등 천륜의 인간관계에서도 무서운 범죄가 속출하고 있으니 세상일에야 크게 마음을 기울이지 말자고 하면서도, 저절로 걱정되고 근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나는 이런 대목에서 피할 수 없이 다산의 지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선시대, 천륜에 죄를 짓는 범죄자들이 그때라고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은 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 다산은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을 통해서 인간이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두 가지를 특별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3-09-04 09:52 법정 정년 연장, 나이를 버려야 기업이 산다 법정 정년 연장, 나이를 버려야 기업이 산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고령화가 광속(光速)이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18년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이 비율이 20.6%에 도달,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고령자고용법 제19조에 명시된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자는 국민청원에 나섰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이 현재 63세에서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지는데 맞춰 정년 연장을 요구한 것이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이에 답했다. 법정 정년 연장에 관한 보도자료를 냈다. “단순히 법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9-01 10:30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는 대한민국, 대비책은 있는가?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는 대한민국, 대비책은 있는가? [나병문 칼럼]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쯤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그런데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불과 5년 정도라고 한다.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영국이 50년, 미국은 15년이 걸렸다. 그들에 비해 우리의 변화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고령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본인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8-24 14:59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構造) 모르면 구조(救助) 못 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構造) 모르면 구조(救助) 못 한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졸지에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신음하며 죽어가는 새끼 오리로 전락했다. 금융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처해있는 사정과 형편이 딱하기만 하다. PF는 말 그대로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기법. 금융사가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cash flow)을 보고 자금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기반하지 않는다. 사업성을 평가해 돈을 빌려주고 사업이 진행되며 얻어지는 수익으로 대출금을 되돌려받는 구조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8-24 08:55 돈에도 나이가 있나요?...'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어디 사세요' 돈에도 나이가 있나요?...'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어디 사세요'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3-08-18 17:12 ‘생활인구’ 제도 도입...'복수 주민등록’ 못 할 이유 없다 ‘생활인구’ 제도 도입...'복수 주민등록’ 못 할 이유 없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행정안전부가 큰일을 했다. 국가 총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내놨다.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생활인구’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지역 여건, 체류 목적,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생활인구 시범 산정 대상 지역으로 강원 철원군 등 7개 시·군을 선정했다. 생활인구 산정은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늘어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8-16 10:11 '이권 카르텔' 깨려면 '전관예우'부터 없애라 '이권 카르텔' 깨려면 '전관예우'부터 없애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살다 살다 별일도 다 본다. 철근이 빠진 채로 시공된 아파트가 등장했다. 그것도 정부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곳이다. LH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전단 보강근 누락을 확인했다. 정부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고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방식이다. 토공을 덜 하면서도 층고를 높이고 사용 공간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7년 전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만들 때 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8-08 11:4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