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은 왜, 부패기관 '오명'을 씻으려 하지 않는지? 산은 왜, 부패기관 '오명'을 씻으려 하지 않는지? [금융소비자뉴스 채성수 기자] 산업은행은 부패오명을 씻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상당기간동안 부패한 국책은행이란 딱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보면 산업은행은 그동안 ‘복마전’이란 나돌 정도로 부패한 은행으로 꼽혔으나 보다 깨끗한 은행을 거듭나겠다는 노력을 소홀히 한 결과 지난해 부패방지 평가는 직 전년 보다 2등급 하락한 4 등급으로 팽가돼 낙제점을 받았다.권익위는 지난 2002년부터 전체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공공기관들의 자발적 칼럼 | 채성수 기자 | 2019-02-18 16:49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시급한데 국회는 뭐하나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시급한데 국회는 뭐하나 [조연행 칼럼] 자동차의 운전자는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의 적절한 조작으로 차량을 운행한다. 브레이크가 없는 차량은 생각할 수 없다. 또한,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한 촘촘한 교통법규는 운전자 스스로가 알아서 지켜서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엑셀(영업행위)만 있지, 안전을 위한 법규(금융소비자보호법)도 브레이크(소비자보호)도 없다. 이것이 없으면 소비자권익증진은 말 뿐인 ‘공염불’에 불과하다.금융회사의 경영자는 이익목표이나 성과달성을 위해, 인사, 인센티브, 성과보수, KPI 관리, 시책 등 칼럼 | 조연행 | 2019-02-14 16:04 만신창이 사법부 ‘호가호위’를 되살리려면... 만신창이 사법부 ‘호가호위’를 되살리려면... [김명서 칼럼]‘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뜻으로 중국 전한시대의 고전 전국책(戰國策)에서 비롯된 말이다. 골자는 이렇다.“호랑이가 여우를 잡았다. 그러자 여우가 호랑이에게 말했다. ‘나는 천제(天帝)의 명을 받고 내려 온 사자(使者)로 백수의 제왕에 임명되었다. 네가 나를 잡아먹으면 천제의 명을 어기는 것이 될 것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으면 내가 앞장설 테니 내 뒤를 따라와 봐라. 모든 짐승들이 나를 보고 달아날 테니...’ 호랑이는 칼럼 | 김명서 | 2019-02-14 10:31 혈연의 공동체를 넘어서 혈연의 공동체를 넘어서 [고세훈 칼럼] 영국에서 공작(duke)은 귀족 서열 중 가장 위에 있는 작위다(유럽대륙에는 공작 위에 대공(大公)이 있었지만 왕족 밖의 귀족이라기보다는 소국의 군주였다). 전쟁에서 남다른 공을 세우거나 왕의 서자들에게 주로 수여되었다. 엄정한 장자상속원칙이 적용되고, 일단 계승되면 중범죄자거나 사망하지 않으면 포기도 불가능하다. 왕족공작을 제외하면, 현재 24명이 남았는데, 19세기 말 이후 공작 작위의 수여가 사실상 중단됐으니, 오래지 않아 자연스럽게 소멸될 운명이다. 최근엔 상원마저 세습귀족을 배제하면서 공작의 정치적 영향력도 칼럼 | 고세훈 | 2019-02-12 11:19 마사회 모럴해저드 심각…낙하산 논란 김낙순 회장의 '경영한계' 마사회 모럴해저드 심각…낙하산 논란 김낙순 회장의 '경영한계' [금융소비자뉴스 박홍준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이다. 마사회 직원들이 허위 출근 등록 후 해외여행을 하고 마사회가 모바일 앱의 설정을 바꿔가며 한 경주 당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마권 구매 상한제를 어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행성을 조장한 사실이 드러났다.낙하산논란을 빚은바 있는 김낙순 회장의 경영혁신 다짐이 공염불이 되고 있다. 그는 아직도 취임초 복마전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지만 모럴해저드는 바로 잡힐 조짐을 보이지 않고 복마전의 오명은 그대로 남아 전문성부족에 의한 낙하산의 한계를 여실 칼럼 | 박홍준 기자 | 2019-02-08 16:35 길이 막혀서 균형발전 안 되나? 길이 막혀서 균형발전 안 되나? [임종건 칼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면제, 23개 사업에 24조1,000억 원.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추진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이다. 이 사업계획의 주된 목표는 지역균형발전이고 경기부양과 고용창출은 부수적 목표다.이중 일부는 지난 대선 및 지자체선거에서 공약사업으로 급조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이 여러 차례 투자의 비용 대비 편익의 정도를 따지는 예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들이다. 이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니 막무가내 행정이 따로 없다.이번 예타 면제 사업 중에는 서비스업종과 관련이 있고 칼럼 | 임종건 | 2019-02-07 17:01 연휴만 되면 '개미' 울리는 `올빼미공시` 이대론 안된다 연휴만 되면 '개미' 울리는 `올빼미공시` 이대론 안된다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5일간의 긴 설 연휴를 틈타 '올빼미 공시'가 또 다시 기승을 부렸다. 지난해 연말 증시 폐장을 앞두고 쏟아졌던 악재성 공시가 설 연휴에도 등장한 것이다.올빼미 공시란 기업에 불리한 주요 사실을 장 마감 후나 주말 또는 연휴 직전에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연말 증시 폐장 기간이나 명절 직전 등에 빈번히 일어나는데, 올해 설 연휴에도 예외는 없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코스피시장에서 장 마감 후 작년 한 해 동안의 실적 공시를 쏟아낸 기업은 모두 칼럼 | 손진주 기자 | 2019-02-06 19:56 ‘실적’ 조급증 ‘졸속 행정’ 불렀나? ‘실적’ 조급증 ‘졸속 행정’ 불렀나? [김명서 칼럼]집권 3년차의 조급증 탓으로 봐야 하나. 청와대의 새해 목표는 ‘성과 창출’. 무슨 일이 있어도,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그런데 간간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뒤뚱대며 잡소리를 내고 있다. 한쪽은 숨돌릴 틈 없이 다그치고, 다른 쪽은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시늉을 내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한쪽은 청와대, 다른 쪽은 일선 행정기관이다. 그 결과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허점 투성이. ‘졸속행정’과 ‘날림행정’이 칼럼 | 김명서 | 2019-02-01 10:15 대통령도 잘 모르는 어려운 보험 약관 대통령도 잘 모르는 어려운 보험 약관 [조연행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소비자권익 보호 문제를 언급하면서 그중에서도 보험약관이 어렵고 복잡해 소비자피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보험약관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소비자피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가 약관 해석의 원칙을 무시하고 임의적, 자의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해서 적용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주재한 당·정·청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에서 국민 체감형 과제 중 하나로 보험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칼럼 | 조연행 | 2019-01-28 17:26 기업경영과 겸손의 미학 기업경영과 겸손의 미학 [장태평 칼럼] 일본 마쓰시따 전기의 창립자인 마쓰시따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공존공영의 경영철학으로 거대 기업을 이루었다. 그는 ‘학력이 미천한 덕분에 늘 배우고 배운 사람을 귀하게 대접하였으며, 가난한 덕분에 부의 귀함을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였고, 병약한 덕분에 건강을 관리하며 사업에 성공하였다.’고 했다. 이런 ‘덕분에 철학’의 근저는 겸손이다. 내세울 것이 많을 텐데도 ‘나는 못 배웠고, 가난했고, 허약했다’는 겸손을 앞세운다. 그는 이러한 결 칼럼 | 장태평 | 2019-01-25 16:43 몽고식품 김만식-김현승 부자의 깨진 '새로운 100년 약속' 몽고식품 김만식-김현승 부자의 깨진 '새로운 100년 약속'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기자]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113년 전통의 몽고식품 김현승 대표가 해외로 수십억원대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부산지검 외사부(유동호 부장검사)는 지난 8일 몽고식품 김현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외무역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재산국외도피, 관세법 위반 등이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수급을 대행해주는 법인 M사를 세워 몽고식품의 탈지 대두 수입을 도맡아 수년 칼럼 | 강승조기자 | 2019-01-23 15:13 양승태와 서영교 사태-‘관선변호’, ‘전관예우’ 이참에 척결해야 양승태와 서영교 사태-‘관선변호’, ‘전관예우’ 이참에 척결해야 [김명서 칼럼]‘관선 변호’. 법조계 은어로 판사가 다른 판사에게 재판에 관해 청탁하는 것을 뜻한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형사 피고인을 위한 국선변호인에 빗대어 비꼬는 뜻으로 생겨난 말이다. 요즘에는 검사까지 포함시켜 현직 판․검사가 변호사처럼 사건 청탁을 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이른바 ‘스폰서 판사’ ‘스폰서 검사’도 이 부류에 속한다. 아직까지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법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고질적인 병폐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영장 청구 단 칼럼 | 김명서 | 2019-01-21 17:29 20·30대엔 '그림의 떡' 공공주택 시세보다 싸면 뭐하나 20·30대엔 '그림의 떡' 공공주택 시세보다 싸면 뭐하나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연초부터 청약 열풍이 거세지만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젊은 부부들에게 청약은 '그림의 떡'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지만 당첨될 수 있는 가점이 너무 높아 청약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들이 당첨될 확률이 희박해서다.신혼부부나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주택들이 공급자 중심의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 입장을 감안해 보다 세심한 정책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공주택의 공급물량이 현실적으로 제한적인데다 주택가격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소위 &lsqu 칼럼 | 내미림 기자 | 2019-01-21 15:01 "신한금융, '남산 3억원' 사건 등 즉시 사과하고 피해자 구제하라" "신한금융, '남산 3억원' 사건 등 즉시 사과하고 피해자 구제하라"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소장 김경율 회계사)는 18일 검찰권 남용과 편파·봐주기 수사를 인정하고 ‘정금(政金)유착’ 진상규명을 위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검찰 과거사 위원회의 ‘남산 3억원 제공 등 신한금융 사건’ 조사 및 심의결과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환영한다고 논평했다..앞서 검찰 과거사위는 ‘남산 3억원 제공 등 신한금융 사건’ 조사 및 심의결과를 발표하며, “검찰권을 사적 분쟁의 일방 당사자를 위해 남용 칼럼 | 임동욱 기자 | 2019-01-18 14:11 김태우·신재민 구하기 김태우·신재민 구하기 [이도선 칼럼] 김태우 수사관(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과연 이들의 폭로대로 야당 정치인을 비롯한 민간인 사찰,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운용, 부당한 국채 발행 압력 등이 자행됐다면 당연히 정권 탄핵감이다. 그런데도 사안의 본질은 외면하고 공익제보자 여부나 따지는 곁가지에 매몰돼 있으니 어이없다. 나라를 두 동강 낸 진영논리가 또 맹위를 떨치는 탓이다. 좌파 내부에서 엇갈린 주장들이 미약하게나마 새어 나오는 게 조금 이채롭다고나 할까.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ldqu 칼럼 | 이도선 | 2019-01-17 18:56 2019년의 한국경제 : 전망과 진로 2019년의 한국경제 : 전망과 진로 [전창환 칼럼] 신년 벽두부터 2019년 한국경제의 전망 관련하여 다양한 견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쪽에서 ‘위기’론을 제기하면 다른 쪽에서는 ‘엄중’론으로 응수하지만 양쪽 다 한국경제가 녹록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2019 한국경제의 대외여건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중 통상마찰, 반도체 사이클의 현 국면, 세계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기조, 미·중·일의 거시경제 여건 등이다.대체로 한국경제를 진단할 때, 늘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 칼럼 | 전창환 | 2019-01-15 10:23 새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와 관(官)의 '영향력' 새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와 관(官)의 '영향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그러면 그렇지. 역시 관(官)이 세네”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자리에 업계 4명, 관변인사 3명 등 7명이 신청을 내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업계 1명, 관계 2명 등 3명으로 판세가 역전됐기 때문이다. 관계 출신이 업계 출신을 압도하자 이번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금융당국의 공언도 무색해지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등 3명을 최종 인터뷰 후보로 압축했 칼럼 | 임동욱 기자 | 2019-01-15 10:23 저축은행중앙회장 ‘낙하산 인사’ 종지부를 위한 고언(苦言) 저축은행중앙회장 ‘낙하산 인사’ 종지부를 위한 고언(苦言)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지난 10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열기가 뜨겁다. 과거와 달리 내정자가 없고 낙점된 인사가 없으니 관료 출신이 독식하는 자리가 아닐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해볼만 하다고 판단한 민간 출신 4명, 관료 출신 3명 등 역대 최다인 7명의 지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역대 회장 대부분이 정권의 영향력이 작용해 업계 이해도가 낮은 관료 출신이 임명되다보니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가 ‘낙하산 자리’라는 인식이 생겨나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 이번 회장 선거는 민‧관의 대 칼럼 | 송인석 | 2019-01-14 10:58 헬조선? 흙수저?...'수저 계급론'과 정부의 역할 헬조선? 흙수저?...'수저 계급론'과 정부의 역할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아프니까 청춘이라고요? 이젠 그런 말도 남의 나라 얘기처럼 들립니다. 우리에게 대한민국은 ‘헬조선’일 뿐입니다.”청년의 계층인식에서 '수저계급론'이 두드러진다. '헬조선’이란 지옥(헬,Hell)과 한국(조선)의 합성어로 청년들이 살아가기 힘든 오늘날 대한민국을 비꼰 표현이다.몇해 전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이 젊은이들 사이에 베스트셀러였다. 취업이나 연애,결혼 등 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있는 청춘들에게 조 칼럼 | 내미림 기자 | 2019-01-09 17:37 4차 산업혁명 대표 선거공약이 ‘드론 경기장’ 4차 산업혁명 대표 선거공약이 ‘드론 경기장’ [김명서 칼럼] 지난 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곳곳에서 드론(무인항공기)이 출현했다. 상당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드론을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드론 전용 경기장 건립 ,국제 드론대회 유치, 드론 복합단지 건설 등 공약 내용은 비슷했다.배경은 이랬다. 모 정당 몇몇 후보의 공약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다.당시 선거의 핵심 주제어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빼놓고 미래와 비전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듯한 분위기였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알파고& 칼럼 | 김명서 | 2019-01-09 17:2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