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의료개혁 논란을 보면서 의료개혁 논란을 보면서 [정근식 칼럼]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의 구체적인 대학별 배정을 발표한 이후에도 갈등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 사이의 간극이 크고 대학별 증원 배분의 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한국 의료를 이끌어온 주요 대학과 의료계는 자신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행된 정부의 증원규모 결정과 진정한 소통 부재의 대학별 증원 배분에 대하여 허탈한 심정을 고백했다. 의료개혁에 동의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지방 의대 중심의 증원을 환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는 달리, 의대 교수들이나 의료계는 정부가 국가 백년지 칼럼 | 정근식 | 2024-03-26 10:53 부동산 '시한폭탄'..."침체 가만두면 2∼3년 후 집값 폭등할 수도” 부동산 '시한폭탄'..."침체 가만두면 2∼3년 후 집값 폭등할 수도”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은 왔는데도 부동산 시장은 전혀 봄 같지 않다. 부동산경기가 2년 가까이 가라앉으면서 건설·부동산업계는 여전히 긴 겨울잠을 자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 경기 침체 지속, 건설 원가 상승, 자금 조달 애로 등 4중고에 시달리며 건설업계에 돈이 돌지 않는다. 지독한 돈 가뭄에 부동산 개발업체, 건설사, 하도급 업체 할 것 없이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있다. 올해 들어 3월 초까지 건설업체 844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1건보다 11%가량 폐업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3-25 09:57 죽느니만 못한 삶, ‘치매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들 죽느니만 못한 삶, ‘치매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들 [나병문 칼럼] “나는 이제 인생의 황혼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1994년 초겨울의 어느 날, 레이건 前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 암살범에게 권총 저격을 당한 적이 있었고, 대장암과 전립선암을 앓은 경험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말년에 치매의 공격 앞에 허망하게 무릎 꿇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한때 영화배우였던 그는 잘생기고 유머 넘치는 신사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4-03-20 10:50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인상…마이너스 금리서 8년만에 탈출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인상…마이너스 금리서 8년만에 탈출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0.1%포인트 올려 단기금리를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3-19 13:34 북일 접근의 이면 들여다보기 북일 접근의 이면 들여다보기 [남기정 칼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이 기시다 수상 앞으로 ‘각하’ 호칭을 붙여 노토반도 대지진에 대한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즉각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2월 15일에는 김여정 부부장이 기시다 수상의 적극적인 대북 접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즉각 일본 정부가 ‘유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북일 수교는 한반도에서 정전체제를 극복하고 평화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동반되어야할 일이다. 탈냉전 이후 한반도 정전 칼럼 | 남기정 | 2024-03-19 11:29 日닛케이, 2%대 상승…다시 거품경제 시절 최고기록 넘어서 日닛케이, 2%대 상승…다시 거품경제 시절 최고기록 넘어서 [연합뉴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8일 2%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주일 만에 다시 거품경제 때의 최고 기록 위로 치솟았다.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2.80포인트(2.67%) 상승한 3만9740.44로 거래를 마쳤다.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장에 비해 51.19포인트(1.92%) 뛴 2721.99로 폐장했다.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날 보다 502.41포인트(2.0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3-18 15:42 'AI 경영 시대'...AI는 미래 금융의 활로, 피해갈 수 없는 외통수 'AI 경영 시대'...AI는 미래 금융의 활로, 피해갈 수 없는 외통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점포 공실(空室)이 늘고 있다. 엔데믹 이후 개선 흐름을 보였던 상가 공실률이 다시 치솟는다. 상가 공급과잉과 경기 침체, 폐업 증가로 상가가 비어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3%로,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이던 2020년 4분기(7.1%)를 웃돌았다. 부동산원이 분기별 공실률을 공개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더 높다. 13.5%로 소규모 상가의 곱절 수준이다. 경북, 전남, 울산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 부자 동네인 서울 강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3-18 11:26 청나라·조선 수학자의 맞대결 청나라·조선 수학자의 맞대결 [임종태 칼럼] 1713년 조선의 경위도 측정을 위해 청나라의 천문학자 하국주(何國柱)가 파견되었을 때 그의 관소를 찾은 기술직 관원에는 관상감 천문학자 허원(許遠) 외에 호조(戶曹)의 산원(算員, 오늘날의 회계사) 홍정하(洪正夏)도 있었다. 홍정하는 자신이 쓴 수학서 『구일집(九一集)』의 부록 격인 ‘잡록(雜錄)’에 자기와 하국주와의 만남을 자세히 묘사했다.마치 그 만남이 허구가 아님을 강조하듯 홍정하는 다음과 같은 짧은 도입부로 일화를 시작한다. “계사년(1713) 윤 5월 29일, 나는 유수석( 칼럼 | 임종태 | 2024-03-12 14:09 여전한 '약육강식'...‘갑질’하는 나라, 선진국 될 수 있을까 여전한 '약육강식'...‘갑질’하는 나라, 선진국 될 수 있을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공직 인사에 희망이 보인다. 정부가 고위공무원 승진심사 때 소통과 협업 역량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부처 이익만 추구하고 기관 내·외부 고객을 상대로 '갑질'하는 공직자는 국·과장이 될 수 없도록 걸러낸다. 국·과장 역량평가 때 평소 생각이나 행동이 부처 이기주의와 우월적 사고를 하고 행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방침이다언제부턴가 공권력이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해져 있다. 법 집행과 행정 서비스가 공정치 못하다는 불만과 비난이 잇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3-11 08:41 죽음을 선택할 권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열풍이 분다 죽음을 선택할 권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열풍이 분다 [나병문 칼럼] 지난 2월 5일, 드리스 판 아흐트(93) 전 네덜란드 총리가 동갑인 아내와 함께 저세상으로 떠났다. 93세의 노정치가는 뇌출혈로 쓰러진 뒤로 거동이 어려웠고, 70여 년을 함께 한 반려자도 노환으로 간병인의 도움을 받던 차였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자고 합의한 두 사람은 고향으로 돌아가,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안락사를 택했다.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당시 네덜란드 의회는 그 법을 통과시키며 “회복 가능성 없이 극심한 고통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4-03-08 10:38 日증시, 차익매물에 사흘만에 40,000 아래로…장중엔 한때 최고 日증시, 차익매물에 사흘만에 40,000 아래로…장중엔 한때 최고 [연합뉴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7일 장중 최고를 경신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만에 40,000선 아래로 밀렸다.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3% 내린 39,598로 장을 마감했다.닛케이지수는 개장하자마자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을 타고 급등해 오전 9시 5분께 40,47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한 장중 최고인 40,314를 사흘 만에 넘어선 것이다.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40,000선을 돌파한 지 사흘 만에 40,000 미만으로 떨어져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3-07 16:02 우리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과락이라니..."뭐가 잘못?" 우리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과락이라니..."뭐가 잘못?"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어디서 뭐가 잘못된 걸까. 우리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58.7점으로 나왔다. 기획재정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9~11월 18세 이상 3천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Economic Literacy)을 평가한 결과다. 2021년 직전 조사 때보다 2.4점 올랐으나 60점에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과락 수준을 맴돈다. 기준금리, 정기예금 등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별로는 '기준금리 파급효과' 항목이 35.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3-04 11:59 성호 이익의 뛰어난 학자적 자세 성호 이익의 뛰어난 학자적 자세 [박석무 칼럼] 다산 정약용이 가장 숭배하고 존경하던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의 학문과 실학사상을 이어받아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가 다산이었습니다. 다산의 일생을 가장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긴 책은 『사암선생연보』인데, 나이 16세 때에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를 처음으로 보았다.이때 일세의 후학들이 이 선생의 학문을 조술(祖述)하지 않는 자가 없었는데, 다산공도 이를 준칙으로 삼았다. 항상 자식이나 조카들에게 말하기를 ‘꿈속 같은 내 생각이 성호를 따라 사숙(私淑)하는 가운데 깨달은 것이 많다&rsquo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4-03-04 11:33 속도의 저주 극복하기 속도의 저주 극복하기 [임정덕 칼럼] 한국이 경제개발계획에 착수한 1960년대에는 가장 어려운 여건 중의 하나가 인구 과잉 문제였다. 농업생산력은 자꾸 떨어지는데 먹어야 하는 입은 많고, 먹고살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하나 일자리는 부족하고, 그 반대로 노동력과 실업자는 넘쳐났기 때문이다.다른 예로 초·중·고 교육을 위해 교실 등의 인프라를 증설해야 하나 이를 위한 공사비를 조달할 길은 없고 학생은 너무 많아 1일 2부제, 3부제는 물론 4부제 수업까지 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당시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고 수준에 버금갈 정도로 높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24-02-28 07:47 비트코인, '거침없이 하이킥'…27개월만에 5만5천달러 돌파 비트코인, '거침없이 하이킥'…27개월만에 5만5천달러 돌파 [연합뉴스 종합] 박스권에 갇혀 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급등하며 2년3개월 만에 5만5천달러를 돌파했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 50분(서부 오후 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42% 급등한 5만5천508달러(7천387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5만5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2천달러를 터치한 이후 10일 넘게 5만1천달러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그러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4-02-27 15:40 [MWC] 막 오른 세계 최대 모바일쇼…'AI 아버지' 연설에 플라잉카도 [MWC] 막 오른 세계 최대 모바일쇼…'AI 아버지' 연설에 플라잉카도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을 올렸다.'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모빌리티, 헬스 등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룬다.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올해 MWC는 9만5천여 명이 관람 비즈니스 | 연합뉴스 | 2024-02-26 15:06 한국 축구와 4·10 총선 한국 축구와 4·10 총선 [류동길 칼럼] 아시안컵은 끝났지만 한국 축구는 방향을 잃고 있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대2로 패배한 것은 충격이었다. 스포츠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 그러나 한 수 아래로 알려진 요르단에 졌다는 것도 그렇지만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진짜 충격이고 참사였다. 이로써 아시안컵을 64년 만에 다시 찾아오려던 꿈은 무산됐다.뒤늦게 알려진 것은 국가대표팀이 원팀이 아닌 ‘따로 노는 팀’이었다는 사실이다. 예선전의 졸전도 원팀이 아니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중요한 결전 바로 전날 대표선수들 간에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4-02-26 14:49 '대출 갈아타기', '은행 홀로서기' 시발점 돼라 '대출 갈아타기', '은행 홀로서기' 시발점 돼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이 열풍이다.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소상공인 대출로 대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대출 갈아타기가 흥행몰이다. 과점 체제인 은행권에 경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이자 절감 혜택이 크다. 2023년 5월 3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로 신용대출을 갈아탄 사람은 11만8,773명. 같은 기간 이동한 자금 규모가 2조7,064억 원에 이른다. 지난달 9일 개시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한 달 만에 4조2,000억 원의 신청이 몰렸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4-02-26 09:56 ‘침묵의 파괴자’ 마약 퇴치 전담 기구 만들자 ‘침묵의 파괴자’ 마약 퇴치 전담 기구 만들자 [나병문 칼럼] 지난해 말, 대중의 사랑을 받던 중년 남성 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짓누르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의 돌연한 퇴장을 안타까워했다. 물론 연예인이 마약을 탐하다 나락에 빠진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오래전에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마초 가수 사건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잊을 만하면 등장하곤 했었다.명문가 자녀나 재벌 2·3세들의 마약 관련 일탈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들이 차지하는 사회적 비중 때문에, 세상에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4-02-23 10:27 4·10 총선과 국민의 역할 4·10 총선과 국민의 역할 [민계식 칼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5년 7월 영국 총선에서 윈스턴 처칠 경(卿)이 이끄는 보수당이 노동당에 참패했다. 전쟁 때문에 계속 미뤄지다 10년 만에 치러진 선거였다. 전후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그 중심인물이었던 처칠 경은 총리직에서 물러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민주주의는 최악의 정치 제도다. 단, 지금까지 시도된 모든 것을 제외한다면!”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했는데도 총선 패배로 정권을 내주게 되자 하도 한심해서 내뱉은 푸념일 것이다. 그의 푸념대로 민주주의는 완벽한 칼럼 | 민계식 | 2024-02-20 17:28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